일요일이나 휴일에 가족과 함께 혼잡한 교통을 피해 편안한 나들이를 떠나기란 쉽지 않다.더구나 자녀에게 외국의 문화와 유적지를 보여주는 체험 교육을 시키려면 해외여행을 해야 하지만 비용이 많이 드는 여행을 떠나지 않고도 컴퓨터를 통 해 여행길에오를 수 있다.
컴퓨터를 켜고 세계적인 컴퓨터통신망 인터네트에 들어가 가상(假想)여행을 떠나면 학생들에게 정보화 마인드를 일깨워주고 명소를 두루 돌아볼 수 있다.비용은 시내전화요금과 인터네트 사용료등 5시간을 사용해도 1만원 안팎이니 경제적이다 .
인터네트 월드와이드웹(WWW)검색프로그램 네트스케이프 내비게이터나 익스플로러를 띄워놓고 시중에서 판매중인 인터네트 입문서와 정보사냥지도등에 나와 있는 웹사이트 주소를 갖고 재미있는 여행을 즐길 수 있다.
우선 컴퓨터 박물관(http://www.net.org)에 들어가 보자.에니액의 탄생에서 현재의 펜티엄PC에 이르기까지 컴퓨터의 역사.작동원리.발명가 등 모든 것이 역사 배경 그림과 함께 다양하게 담겨 있다.
박물관을 한바퀴 돌아보고 레오나르도 다빈치(http://cellini.leonardo.net/museum/main.html)사이트에 들어가 『모나리자』『최후의 만찬』등 유화그림,해부학의 인체 골격 스케치 등 다빈치의 작품과 생애를 알아 볼 수있다.그림은 마우스로 확대한뒤 컬러프린트해 거실에 걸어 놓아도색상이 괜찮다.
학습용 사이트를 본 다음 파리.런던.뉴욕 등 유명 관광지로 가상여행을 떠나는 것도 즐거운 일.에펠탑의 웅장하고 화려한 야경(夜景)을 감상할 수 있으며 카리브해 휴양지에서 시원한 바다절경을 만끽하는 것도 제격.요트나 스킨스쿠버가 취미인 가족이 있으면 테마여행(http://www.travelsource.com)에 들어가보는 것도 일품이다.
이같은 인터네트의 다양한 정보는 음성과 동화상을 곁들인 것이많아 고속모뎀과 스피커.동화상압축장치(엠팩보드)등을 갖춘 멀티미디어 PC를 이용하는 것이 좋다.
양영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