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리핑] 이화장 국가문화재 승격 신청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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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0면

정부 수립 60주년을 맞아 이승만 초대 대통령의 사저이자 대한민국 초대 정부의 조각 본부였던 이화장(梨花莊·서울 종로구 이화동·사진)의 국가문화재 승격이 추진된다. 서울시는 “현재 서울시 기념물인 이화장을 국가 사적으로 승격해 줄 것을 지난달 28일 문화재청에 정식 신청했다”고 14일 발표했다. 이에 따라 문화재청은 다음달 사적분과위원회를 열어 이화장의 사적 지정 여부를 검토하기로 했다. 서울 낙산 자락에 자리 잡은 이화장은 이승만 초대 대통령이 주변 사람들의 도움으로 매입해 1947년 10월부터 60년 5월까지 살았던 건물이다. 생활공간으로 쓰였던 본채와 초대 정부의 조각이 이뤄진 조각당 등 주요 건물이 원형대로 보존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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