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황>지수관련 대형株 경계매물로 약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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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35면

전일 종합주가지수 980선을 단숨에 넘어선 주식시장이 다시 숨고르기에 들어갔다.
30일 주식시장은 개장초만 해도 개별재료보유주를 중심으로 활발한 매수세가 유입돼 종합주가지수가 5포인트 이상 오르는 강세분위기가 이어졌다.
그러나 시간이 지나면서 지수관련 대형주들에서 단기급등에 따른경계매물이 쏟아지는 통에 주가는 약세로 돌아섰다.이런 가운데 전장에만 지수등락이 두 차례나 반복되는 치열한 매매공방 양상이이어졌다.
인수.합병(M&A) 가능성이 있는 한미.보람.외환은행이 모처럼 상한가를 기록했다.
이같은 금융주의 강세에도 불구하고 이동통신.삼성전자 등 블루칩종목들의 약세로 종합주가지수는 전일보다 4.13포인트 떨어진980.90으로 장을 마감했다.매매공방이 치열했던 만큼 거래량도 6천8백만주에 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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