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경덕, 독립기념관 홍보대사 위촉돼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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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내 주요 일간지에 독도와 동해, 일본인 위안부 광고를 실어온 서경덕씨가 독립기념관 명예홍보대사에 위촉된다.

독립기념관(관장 김주현)은 민족정기 선양사업과 한국 역사 및 영토를 해외에 홍보하기 위해 한국 홍보전문가인 서 씨를 독립기념관 명예홍보대사로 위촉한다고 14일 밝혔다. 개인이 독립기념관 홍보대사에 임명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위촉장은 광복절인 15일 천안 독립기념관에서 수여된다.

서 씨는 지난 2005년부터 미국 뉴욕타임스와 월스트리트저널, 워싱턴포스트 등 일간지에 독도, 동해, 일본군 위안부 광고를 실어왔다. 지난달 9일에도 가수 김장훈과 함께 뉴욕타임스에 ‘알고 계신가요’(Do you know?)라는 제목의 독도 광고를 실어 주목을 받았다.

그는 지난해 10월 재미 설치미술가 강익중씨의 김구 선생 어록이 새겨진 “나의소원” 한글 작품을 독립기념관에 기증한 데 이어 최근 독도 앞바다에 설치했던 초대형 태극기를 독립기념관에 전달했다.

서 씨는 최근 미국의 수도 워싱턴 D.C.에 있는 스미스소니언 박물관에 비치될 한국 홍보책자와 자신이 총기획을 맡은 다큐멘터리 ‘미안하다. 독도야’ 제작으로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김용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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