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간지'노블레스' 태국에 수출-로열티 年15만弗 받기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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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5면

국내 출판물 브랜드가 해외에 처음 수출된다.
「노블레스」라는 제호의 하이쇼핑 월간지를 발행하는 ㈜씨앤씨커뮤니케이션(대표 명제열)은 최근 태국의 유력 주간경제신문사인 쿠켕사와 「노블레스」 브랜드의 수출계약을 체결했다.계약서에 따르면 쿠켕사는 ▶노블레스의 표지와 제호를 그대로 사용하고▶기사내용의 40%를 전재하며▶매년 15만달러의 기술료(로열티)를 한국 노블레스측에 지급하는 것으로 돼있다.쿠켕사는 이달부터 발행준비에 들어가 오는 10월 태국판 노블레스 창간호를 낼 계획이다. 한편 태국 노블레스 창간팀은 매월 1회 서울을 방문해 1주일씩 제작노하우와 잡지판촉 방법 등에 대한 연수를 받게되며9월에는 한국 노블레스팀이 태국에 건너가 창간호인 10월호를 합동으로 제작할 계획이다.
노블레스는 국내외 최고급 의류.가구.구두.가방.화장품.가전제품 등의 3백여 광고주로부터 의뢰받아 상품광고를 주로 싣고 의류등 상품에 대한 정보나 생활기사를 싣는 3백여쪽의 월간지.90년9월 창간된 이 잡지는 무가지로 그동안 국제선 항공기나 전국 호텔.헬스센터.고급 이-미용원 등에 배포돼 왔다.
홍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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