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갑순 애틀랜타行 좌절 프레올림픽서 4위 그쳐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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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39면

국내 여자사격의 간판 여갑순(한체대)이 애틀랜타올림픽 출전 대표팀 자격에서 탈락했다.
여갑순은 23일(한국시간)애틀랜타에서 벌어진 프레올림픽겸 월드컵사격대회 공기소총에서 본선 3백95점과 결선합계 4백98.
9점을 기록,2위 김정미(본선 3백96점,결선합계 4백99.4점)에 이어 4위에 그쳤다.
92년 바르셀로나 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인 여갑순은 이로써 지난3월 다섯차례에 걸친 국내선발전과 이번 대회의 본선기록을 합산한 결과 1천9백75점을 마크,김정미(1천9백77점).진순영(1천9백76점)에게 1~2점차로 뒤져 2장뿐인 올림픽출전권 확보에 실패했다.
한편 대한사격연맹은 대표팀이 귀국하는 다음달 2일 선수강화위원회를 열어 여갑순의 구제여부를 최종 결정할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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