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A 챔피언십도 해링턴이 품었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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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7면

파드레이그 해링턴(아일랜드·사진)이 11일(한국시간) 미시간주 디트로이트 인근의 오클랜드힐스골프장(파70·7395야드)에서 끝난 시즌 마지막 메이저대회인 PGA챔피언십 최종 라운드에서 4언더파 66타를 쳐 최종합계 3언더파로 우승했다.

지난달 브리티시오픈에서 우승한 해링턴은 메이저대회 2연승을 기록했다. 또 최근 6개 메이저대회에서 3승을 거뒀다. 해링턴은 타이거 우즈(미국)가 아홉 차례나 차지한 ‘올해의 선수’상의 유력한 후보가 됐다.

해링턴은 4라운드 중반까지 세르히오 가르시아에게 3타를 뒤지다 후반 역전했다. 지난해 브리티시오픈에서 해링턴에게 연장전 패배를 당해 메이저대회 우승의 한을 품은 가르시아는 마지막 3개 홀에서 2타를 잃어버리며 또 한번 해링턴에게 역전패를 당했다.

한편 위창수(테일러메이드)는 처음 출전한 메이저대회에서 9위에 올랐다. 3라운드까지 선두권을 지켰던 그는 마지막 라운드에서 4타를 잃어 합계 5오버파를 기록했다. 

성호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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