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집단적 자위권위해 헌법해석 안바꿔-하시모토총리 밝혀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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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9면

하시모토 류타로(橋本龍太郎)일본 총리는 22일 연립여당 당수회담과 여야 영수회담을 잇따라 갖고 집단적 자위권 행사를 인정하지 않는 헌법 해석을 바꾸지 않겠다고 약속했다.
하시모토 총리는 또 자민당 일각에서 제기되고 있는 미.일 안보조약 6조의 「극동」(필리핀이북)범위를 아시아.태평양지역으로확대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그는 미.일 방위협력 지침을 미국과 개정키로 합의한 것과 관련해서도 『현행 헌법과 법률의 범위 안에서 연구를 추진하겠다』고 말해 유사시에 대비한 법률을 제정하지 않을 것임을 시사했다.
도쿄=김국진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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