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기업들 사내 기술상 확대-상금 수천만원 특전 해외여행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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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5면

대기업마다 기술경쟁력을 키우기 위해 사내기술상 제도를 잇따라도입하거나 확대하고 있다.
현대그룹은 정몽구(鄭夢九)회장의 특별지시로 기존의 기술상을 확대한 「현대기술상」을 만들어 22일 첫 시상식을 갖는다.이 상은 기술개발에 공로가 큰 개인.단체 등을 뽑아 2천만~5천만원의 상금을 준다.
삼성그룹은 83년부터 해마다 「그룹기술상」을 시상해 오고 있다. 핵심기술.기반기술 등 2개 분야로 나눠 3백만~1천만원의상금과 직급 승격.호봉 승급.가족 해외여행 등의 특전을 주고 있다. LG그룹도 82년 「LG연구개발상」을 제정해 1천만~3천만원의 상금을 수여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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