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순(趙淳)서울시장은 16일 독일 프랑크푸르터 알게마이네지(紙)와의 회견에서 『대통령 후보 출마 여부를 아직 고려하지 않고 있으며 교통.쓰레기 문제등 산적한 서울시 현안 해결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말했다.
趙시장은 이같이 밝힌 뒤 『한국의 지방 자치가 아직 시작에 불과하고 제도적으로 개혁이 필요하지만 과거의 중앙집권적 체제로의 회귀는 있을 수 없다』고 말했다.
경제학자 출신인 趙시장은 이어 『한국 등 아시아 국가들은 「아시아 시대」를 맞기 위해 앞으로 경제성장 수치에만 매달릴 것이 아니라 다른 지역에서도 수용 가능한 이념과 지적 사고를 개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