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철4호선 구간중 기관사 인체유해 전자파 최고7배 노출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21면

서울지하철 4호선 구간중 안산~남태령 구간을 왕복하는 전철 기관사는 근무시간중 인체에 유해하다고 판단되는 양의 최고 7배가 넘는 과다한 전자파에 노출돼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가정에서 사용되는 전기용품중 인체에 근접해 사용하는 안마기.전기장판에서 전자파가 가장 많이 방출되며 TV.냉장고등 일반 전자제품의 전자파 방출량은 일본제품의 1.7배 이상 높게 나타난 것으로 조사됐다.
한양대의대 환경의학연구소소장 김윤신(金潤信)교수가 서울시 지하철 객실차량과 14종의 전자제품을 이용하는 기관사.주부.학생30명을 대상으로 실시,16일 발표한 「전자파 노출에 관한 조사 연구」에서 이같이 밝혀졌다.
정제원 기자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