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46개교 월반제 신청-초등42.중학4곳 고교는 없어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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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7면

올해부터 시행되는 월반제(조기 진급.졸업제)를 실시하는 학교는 서울시내에서 초등학교 42개교,중학교 4개교 등 모두 46개교로 집계됐다.
서울시교육청이 월반제 실시 희망학교의 신청을 15일 마감한 결과 중학교의 경우 시범학교인 청담중을 비롯해 윤중.중원.명성여중 등 4개교가 시행계획서를 제출했다.초등학교는 시범학교인 왕북초등 외에 이문.마포.당서.영서.구일.고척.여 의도.노일.
중평.공릉.화랑.거여.마천.묘곡.세륜.가락.오금.아주.강동.길동.성내.영풍.잠일.고일.신서.언남.구룡.논현.개포.대모.구정.언북.원명.수서.봉은.원촌.장안.돈암.미양.우이.정수초등학교등 모두 42개교가 신청했다.
그러나 고교의 경우 월반제 실시를 희망하는 학교가 전혀 없는것으로 파악됐다.
시교육청은 이들 학교가 제출한 월반제 시행계획서를 검토,25일까지 승인여부를 학교장에게 통보할 계획이며 학교장은 가급적 빠른 시일내에 조기이수 대상학생을 선발,월반제를 시행하되 5월말까지 선발학생 명단을 제출토록 했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당초 지난달말까지 월반제 실시 희망학교 신청을 받았으나 희망학교가 없어 마감일을 15일 연장하는 한편일선학교에 제도 시행을 권장한 결과 신청학교가 늘었다』고 말했다.
김남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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