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준율 인하 앞두고 금융.건설주등 금리인하 혜택종목 강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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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33면

시중은행의 지급준비율 인하를 앞두고 시중 실세금리의 추가하락이 예상되고 있는 가운데 금융.건설주 등 이른바 금리인하 수혜주들이 투자유망종목으로 떠오르고 있다.12일 증시에서는 이들 금리수혜주가 무더기로 상한가에 진입하는 등 금리하 락이 증시에새로운 재료로 등장할 조짐을 보였다.
한진증권은 지준율인하로 시중에 3조원 가량의 돈이 더 풀릴 것으로 예상하고 선거후 유동성증가에 따른 금융장세 출현가능성이크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절대가격이 낮고 물량이 풍부한 데다 금리인하에 따른 수혜가 기대되는 은행.증권.건설 등 대중주에 대한 중.장기적 투자가 유망할 것으로 분석했다.
대우증권도 금리하락으로 금융비용부담이 큰 기업들의 수지개선이이뤄져 앞으로 이들 주식이 관심주로 떠오를 것으로 내다봤다.대우증권은 금융비용에서 금융수익을 뺀 순금융비용이 높은 종목으로한독.동양섬유.한솔텔레컴.거평.기아특수강.동양 맥주.대한모방.
도신산업.동원.상아제약.대농.한라시멘트.두산유리.태평양패션.조선맥주 등을 꼽았다.
홍병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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