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지구촌>메이저리그 구단주들 2년연속 적자기록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40면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 구단 소유주들은 지난 94,95년시즌중 7억달러(5천4백60억원)이상의 적자를 본 것으로 나타났다.메이저리그 사무국이 집계한 자료에 따르면 28개 구단은 94년 시즌중 선수노조파업으로 정규시즌과 플레이 오프.월드시리즈 등 모두 52게임을 열지 못해 3억7천6백만달러의 적자를 냈다. 이어 지난해에도 3억2천6백만달러의 손실을 기록했다.
특히 94시즌에는 메이저리그 사상 가장 길었던 2백32일간의선수파업으로 구단주들이 9억달러의 수입을 올리지 못했으며 선수들이 연봉을 받지 못해 본 손해도 3억5천만달러에 달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프로야구단들은 파업이 있기 전해인 93년에는 전체적으로3천6백만달러(2백80억원)의 이익을 남겨 8년 연속 흑자를 기록했었다.
[뉴욕=외신종합]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