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말말>DJ가 YS 명예퇴진 가로막고 있다-르 몽드紙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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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6면

▷『김영삼(金泳三)대통령은 과거의 정화자(淨化者)로,민주화의표지를 세운 인물로 역사에 남기를 원하고 있으나 김대중(金大中)씨가 이같은 명예퇴진을 가로막고 있다.』-프랑스 르 몽드紙,4.11총선 분석 기사에서.
▷『지금까지 해왔던 여론조사 결과는 도대체 뭐냐.』-국민회의상황실 근무자,투표마감과 동시에 4개 방송사가 일제히 「신한국당 압승」이라는 공동 여론조사 결과를 발표하자.
▷『자유세상에서 내 마음대로 뽑고싶은 사람을 뽑으니 너무 기분이 좋다.』-87년 일가족을 이끌고 귀순한 김만철(金萬鐵.57)씨,부인.맏딸 등과 함께 투표한 후.
▷『홍보물을 꼼꼼히 읽고 마음에 드는 사람을 찍었다.』-전두환(全斗煥)전대통령의 부인 이순자(李順子)씨,누구를 찍었느냐는보도진의 물음에.
▷『진인사대천명(盡人事待天命)의 심정이다.다시는 이같이 힘드는 일은 없을 것 같다.』-이회창(李會昌)신한국당 선대위의장,선거운동 과정의 어려웠던 일을 털어놓으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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