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현 아시아 정상-역도선수권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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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40면

한국역도의 기대주 김태현(27.해태)이 9일 일본 지바현 야치요시민체육관에서 끝난 96아시아역도선수권대회 최종일 남자 1백8㎏이상급 인상.용상.합계에서 각각 아시아신기록을 수립하며 합계 4백30㎏으로 정상에 올랐다.
김태현은 이날 인상 3차시기에서 1백90㎏에 도전,지난 94년 웨이티에한(중국)이 세운 종전 아시아기록(1백87.5㎏)을갈아치웠으나 그리고리 레이브만(우즈베키스탄)이 역시 3차시기에서 1백95㎏을 들어올려 첫 금메달 획득에 실패 했다.
그러나 金은 용상 1차시기에서 자신이 93멜버른세계선수권대회때 세운 종전 아시아기록(2백32.5㎏)보다 무려 7.5㎏ 많은 2백40㎏을 들어 합계에서 종전 아시아기록(4백15㎏)을 15㎏이나 능가하는 4백30㎏을 기록해 1위를 확 정지었다.
정태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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