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그룹,중국에 자동차 공장 세워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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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7면

대우그룹이 국내 처음 중국에 합작 자동차공장을 세운다.
중국 국무원은 대우그룹과 중국회사 등이 78억달러 이상을 공동투자하는 한.중 자동차 합작투자 사업을 정식으로 승인했다고 중국 관영 신화(新華)통신을 인용,문회보(文匯報)가 9일 보도하고 대우그룹이 이를 확인했다.
산둥(山東)성내의 외국투자 규모로는 최대인 이 합작사업은 중국제일자동차그룹과 산둥성자동차공업총공사.산둥성옌타이(煙臺)경제기술개발구 및 한국의 대우그룹 등 4개 업체가 공동 투자해 자동차 엔진과 브레이크 등 각종 부품과 승용차를 생 산하는 것이다. 이번 한.중 자동차 합작투자 생산기지는 산둥성옌타이경제기술개발구와 칭다오(靑島)시 및 웨이하이(威海)시라고 신화통신은 덧붙였다.
고윤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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