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직원들이 일과시간후「시간외근무」를 제대로 근무하지 않은채 근무한 것처럼 허위로 서류에 기재해 수당을 챙긴 것으로 드러났다. 인천시는 지난달 21일 시본청직원들에 대한 시간외 근무실태점검을 실시한 결과 근무명령을 받은 1백68명중 고작8명만 제대로 근무하고 95%는 근무하지 않았다고 9일 밝혔다.
시간외근무(오후6~10시)를 제대로 지키지 않은채 이들이 받아 챙긴 수당은 하루 1백90여만원으로 이같은 허위근무가 계속됐을 경우 연간 5억여원에 달할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시는 관련직원들을 모두 훈계조치했다.
김정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