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5대 총선 격전지 40곳 긴급점검-동대문갑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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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8면

14대 때 민자당으로 출마한 신한국당 노승우(盧承禹)후보가 여당으론 40여년만에 처음 승리를 거둬 이목을 모은 곳.자연히「여당재선」이 최대관심이다.서민밀집 지역인데다 재래상업중심지로토박이가 많다.여야 모두 고정표가 있어 선거때 마다 1천표 내외의 근소한 차이로 당락이 결정됐다.청량리 도심개발이 쟁점.盧후보는 외국어대 교수출신보다는 「동대문 마당발」로 더 알려졌다.20여년간 민주화 운동을 해온 국민회의 김희선(金希宣)후보는20대 직장 여성과 상인들 사이에 서 지지도가 상승중이라고 주장.민주당 장광근(張光根)후보는 유신철폐에 앞장선 학생운동 경력을 강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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