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星 대주주 구자일씨 주식매각 명령등 제재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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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35면

증권관리위원회의 승인없이 대량으로 주식을 취득한 구자경(具滋暻)LG그룹 명예회장의 동생 자일(滋日)씨가 증권감독원으로부터제재를 받았다.
증감원은 4일 ㈜일성의 대주주인 具씨가 보유하고 있는 이 회사의 주식이 13.59%에 달하고 있는 것을 확인,10%가 넘는 지분에 대해서는 매각할 것을 명령하는 한편 具씨에게 주의조치를 내렸다.
具씨는 지난 1월4일 일성의 대주주로부터 장내에서 7만6천주(9.5%)의 일성주식을 취득, 최대주주로 부상하면서 당시 본인의 주식취득 사실만을 증감원에 보고했으며 특수관계인인 자녀 2명이 갖고 있던 3만2천8백2주(4.09%)는 보고를 누락시켰다가 지난 3월14일 뒤늦게 정정보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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