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법대출 영향력”관련 클린턴 법정 반박예정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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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8면

[워싱턴 AP.로이터=연합]화이트워터 사건에서 불법대출에 영향력을 행사한 의심을 받고 있는 빌 클린턴 대통령은 앞으로 그의 전 동업자 제임스 맥두걸 부부 재판에서 자신에 대한 「잘못된 비난들」을 반박할 것이라고 백악관이 3일 밝혔다.마이크 매커 리 백악관 대변인은 『대통령이 자신의 증언을 통해 거짓된 진술을 반박할 기회를 가질 것이라는 점 외에 논평할 것이 없다』고 말했다.
클린턴은 이달 하순께 아칸소주 법원 맥두걸 재판의 배심원들에게 화이트워터 사건과 관련한 증언을 비디오로 담아 제출할 예정이다.한편 화이트워터 사건의 한 주요 증인인 데이비드 헤일은 2일 클린턴이 86년 자신에게 15만달러를 맥두걸 부부에게 불법대출하도록 압력을 행사했다고 증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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