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정고등학교 수습 국면-집단결석 여학생 오늘부터 전원등교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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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1면

내신성적 산정방법을 둘러싸고 이과반 여학생들이 집단으로 장기결석하는 등 진통을 겪고 있는 서울 구정고(교장 權在重)사태가여학생들의 전원 등교로 수습국면을 맞았다.
3일 구정고 학부모들에 따르면 3학년 이과반 여학생 35명 가운데 전학.전과하지 않고 남아 있는 여학생 28명중 9명이 1일부터 등교한 데 이어 나머지 19명도 4일부터 등교하기로 결정했다.
학부모대표 金모(여)씨는 『3일 서울시교육위원회로부터 내신성적 통합산정이 의결됐다는 통지를 받음에 따라 통합내신이 실현될것으로 알고 등교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서울시교육위원회 朴모위원은 이와 관련해 『학교장이 3학년의 경우 분리내신키로 결정했으나 이는 독단에 의한 것으로 무효며 통합산정이 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남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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