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황>은행.건설株 강세 880線 회복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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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35면

외국인 주식투자한도 확대 덕에 주가가 4일 연속 오르면서 종합주가지수 880선을 회복했다.
2일 주식시장은 전일에 비해 거래량과 거래대금이 큰 폭으로 줄었지만 장세는 비슷한 추세를 유지했다.오전 동시호가 때 외국인투자자들은 한국전력.한일은행.조흥은행 등 내수관련 종목의 매수에 나서고 기관투자가들은 이것들을 처분하는 양상 을 보였다.
지수도 장 초반에는 4포인트 가까이 하락했다.
그러나 오후 들어 현금을 확보한 기관과 일반투자자들이 중가우량주와 재료보유 개별종목를 사들이면서 주가는 상승세로 반전됐다. 이에 따라 종합주가지수는 전일보다 6.00포인트 오른 884.47을 기록했다.거래량과 거래대금은 각각 3천7백만주와 6천7백억원으로 전일에 비해 큰 폭으로 줄었다.
이날 시장에서는 기관들의 매수세가 집중된 건설.증권 등이 강세를 보였고 전일 외국인 선호종목이었던 이동통신.현대자동차.포항제철에 대한 관심도 만만치 않았다.
특히 정부의 자금지원설이 돈 청구.삼부토건 등 건설주는 가격제한폭까지 오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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