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거관련 불공정 방송 여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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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46면

[서울=연합]방송위원회(위원장 金昌悅)산하 선거방송심의특별위원회(위원장 元佑鉉)는 잇따른 제재에도 불구하고 선거 관련 불공정 방송이 개선되지 않음에 따라 28일 또다시 9개 프로그램에 대해 제재를 내렸다.
위원회는 이날 제6차회의를 열고 전주 MBC-TV의 『뉴스투데이』와 전주 MBC라디오의 『가요산책』등 2개 프로그램에 대해 경고조치를 내렸다.
『뉴스투데이』는 「MBC안내」라는 자막을 통해 입후보 예정자인 장성원(국민회의.김제),손풍삼(신한국당.전주-완산),정균환(국민회의.고창)씨의 동정과 출판기념회 행사내용을 방송해 실질적인 출연효과를 준 점이 제재이유가 됐다.
또 『가요산책』은 입후보 예정자인 서유석씨의 노래를 방송했다는 이유로 이미 한차례「주의」를 받았음에도 불구하고 또 다시 입후보 예정자인 최희준(국민회의.안양동안갑)씨의 노래 「하숙생」을 방송해 제재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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