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들 인재육성 여전히 외면-평균교육비훈련 1인당30만원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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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35면

국내 상장기업들은 아직까지 사원의 교육훈련비보다 접대비로 돈을 더 많이 쓰는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대우경제연구소가 금융업을 제외한 12월결산 상장기업의지난해 교육훈련비 및 접대비 사용명세를 분석한 결과 우리 기업들의 종업원 1인당 교육훈련비는 30만원으로 종업원 1인당 접대비 34만원을 밑돌았다.
특히 중소기업의 경우 종업원 1인당 교육훈련비는 19만원으로접대비(47만원)의 40% 수준이어서 중소기업의 인적자원 투자가 시급한 것으로 지적됐다.
그러나 지난 한햇동안 교육훈련비는 전년대비 33.9% 늘어난2천5백36억원으로 매출액의 0.12%를 차지했다.
가장 많은 교육훈련비를 쓴 회사는 삼성전자(5백65억원).LG전자(1백31억원).포철(88억원)의 순이었으며 종업원 1인당 교육훈련비가 가장 많은 기업은 한국이동통신(1백91만원).
삼성전자(99만원).코오롱상사(77만원)의 순이었 다.
홍병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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