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외 기업들도 작년순익 감소-매출은 21%늘어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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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35면

장외시장에 등록된 기업들도 상장사들과 마찬가지로 지난 한햇동안 외형은 늘어났지만 순이익이 줄어드는 등 실속없는 장사를 한것으로 나타났다.
27일 증권업협회가 12월결산 장외등록법인중 이날까지 95회계연도 영업실적을 공시한 91개사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사당평균매출액은 1천5백90억원으로 94년의 1천3백14억원보다 21% 늘어났다.
그러나 평균 당기순이익은 28억원으로 94년의 35억원보다 20%나 줄어들어 영업실적이 그다지 신통치 않았던 것으로 나타났다.이같은 영업실적은 12월결산 상장기업의 매출액 및 당기순이익 증가율 24.2%,36.3%에 훨씬 못 미치 는 것이어서대조를 이룬다.
당기순이익의 경우 기업은행이 6백19억으로 가장 많았으며 현대산업개발(3백47억원),현대중공업(2백72억원)등이 그 뒤를이었다.
홍병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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