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의中企人>대원기공 박도문사장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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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6면

울산소재 파이프 및 컨테이너부품 생산업체인(주)대원기공 박도문(朴道文.53.사진)사장이 통산부와 중소기협중앙회가 선정한 「3월의 중소기업인」에 뽑혔다.
84년 설립 이래 보기 드물게 해외진출을 이뤄낸 점과 노사분규 없는 회사경영 솜씨가 주된 수상이유다.
朴사장은 91년 멕시코의 티후아나에 컨테이너부품 생산법인을,미국 샌디에이고에 판매법인을 설립했다.이어 95년엔 중국 칭다오(靑島)에 생산.판매법인도 세웠다.
미국.일본.남아프리카공화국 등 9개국에 자기상표로 수출했다.
최근 3년간 연평균 53.4%의 놀라운 수출증가율을 이뤄냈고 올해는 지난해보다 무려 1백64% 많은 3백억원의 수출을 달성할 계획.
또 朴사장은 종업원의 근로의욕 고취를 위해 자녀 교육비를 지원하고 사원주택 48가구를 지어 무주택 근로자를 입주시키는등 직원 복리후생과 노사화합에도 힘써왔다.지난해는 대원교육문화재단을 설립해 장학.교육사업도 추진했다.
염태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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