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특허기술상>세종상-전자통신硏 ATM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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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33면

중앙특허기술상 세종상을 받은 한국전자통신연구소(소장 梁承澤)ATM연구실의 「비동기식 전송모드(ATM)통신망의 전송속도 감시 제어기술」은 정부가 추진중인 초고속정보통신망을 구축하는데 필요한 핵심기술.
ATM망은 기존 동기식 전송모드(STM)망에선 불가능한 동화상.주문형비디오.고화질TV등의 대용량 정보 전송을 가능케 해준다.그러나 ATM망은 STM망과 달리 여러가지 통신 수단이 하나의 정보 전송라인 대역(帶域)을 공동 사용하기 때문에 가입자와 통신망간의 상호규약 준수가 필수적이다.규약이 제대로 지켜지지 않으면 다른 가입자의 통신 서비스 품질을 저하시킬 뿐만 아니라 심하면 정보 폭주로 통신망이 마비되는 상황까지 초래될수 있다.이같은 최악의 상황을 막으려면 가입자가 정보를 전송할 때규약을 잘 준수하는지 감시.제어하는 장치가 필요하게 마련.박홍식(朴弘植)ATM연구실장과 이우섭(李愚燮).곽동용(郭東鎔) 두선임연구원이 개발한 이 기술은 바로 정보전달 속도를 제어해 ATM망의 안정된 통신 을 가능케 했다.
朴실장은 『개발 기술을 이용해 외국에서 현재 실용화되고 있는것보다 앞선 전송속도 감시제어용 반도체칩을 만드는 연구도 진행중』이라고 밝혔다.
차진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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