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학생자원봉사 적극지원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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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1면

정부와 사회단체가 학생들의 사회봉사활동을 적극 지원하고 나섰다.보건복지부.경찰청 등 14개 정부부처와 새마을운동중앙협의회등 사회단체들은 최근 교육부의 요청에 따라 초.중.고교 학생들이 사회봉사활동을 할 수 있는 기관과 대상 분야 를 정해 교육부에 통보했다.

<표 참조> 보건복지부는지난해말부터 자원봉사 전산망과 자원봉사 정보안내센터(2백97개 사회복지관)를 운영중이며 문화체육부는 산하 청소년개발원을 통해 청소년자원봉사센터를 만드는 등 부처마다 학생 자원봉사 활성화를 지원하고 있다.
교육부는 이같은 정보를 취합한 책자를 만들어 전국 15개 시.도교육청을 통해 모든 초.중.고교에 배포할 예정이다.
봉사활동 대상으로 지정된 기관은 초.중.고교 학생들의 종합생활기록부 기록에 필요한 「봉사 확인」을 해주며,학생들은 개인이나 단체로 자원봉사할 기관과 협의,봉사활동을 할 수 있다.
봉사 내용은 ▶보훈병원에서 환자 돕기 ▶정부기관 자료 정리 ▶등산로 등의 산불조심운동 ▶문화재 보호활동 ▶샛강살리기운동 참여등 다양하다.
정부기관 뿐만 아니라 민간사회단체의 일을 돕는 것도 가능하다. 환경부는 이를 위해 학생들이 전국 2백70여 민간환경운동단체에서 봉사활동을 할 수 있도록 지침을 마련중이며 이달말까지 「봉사 가능 단체」를 선정한다.
오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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