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시민차를 시위방패활용 말썽-단국大앞 극심한 체증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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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3면

22일 오후4시쯤 서울용산구한남동 단국대에서 단국대와 숙명여대 등 대학생 3백여명이 「반교육정권 심판을 위한 서남총련 결의대회」를 마치고 단국대 정문 밖으로 진출하려하자 경찰이 시민차량을 방패로 이용하는 작전을 펴 물의를 빚고 있 다.
경찰은 남산1호터널 시내방향 진입로를 터널 입구에서 1시간가량 가로막아 한남대교를 넘어 시내로 향하던 차량들이 터널 입구에서부터 단국대 정문앞~한남대교 이남 강남대로까지 차량들이 꼼짝 못하게했다.
이때문에 한남대교와 남쪽 강남대로에서 한때 극심한 교통체증이빚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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