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스니아 1國2체제 본격시동-2단계 평화案 시작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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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8면

보스니아 세르비아계가 사라예보 주변 일부 점령지를 21일 회교-크로아티아계 연방에 넘겨줌으로써 보스니아 평화안(데이턴 협정)중 1단계가 종료되고,2단계가 시작됐다.
평화안 2단계의 주요 내용은 오는 9월 자유총선을 실시,1국2체제를 확립하는 것이다.
2단계 평화안의 정착에는 ▶전범 처리와 복구 ▶언론자유 확대등 민주화를 통한 자유선거 여건 확보 ▶연방을 구성하는 회교계와 크로아티아계간의 신뢰구축 등 난관이 많다.
따라서 보스니아의 평화 정착을 위해서는 1년 기한인 국제평화이행군(IFOR)의 활동기간을 3년 연장해야 한다는 주장이 벌써부터 제기되고 있다.
베를린=한경환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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