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역투자진흥공사 시장조사등 서비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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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31면

『중소기업에 해외투자정보를 알려 드립니다.』 변하는 국제경제환경 속에서 기업이 살아남기 위해서는 상대방을 아는 것은 기본전략.이는 중소기업이라 해서 예외가 될수 없는 문제다.
이러한 당위성을 알면서도 정보력이 취약해 손을 못 쓰는 중소기업들을 위해 해외무역.투자정보를 유료로 수탁(受託)조사해 주는 곳이 있다.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정보상담부는 해외무역관의 도움을 받아 64년부터 이 업무를 시작해왔다.
80년대까지는 실적이 미미했으나 90년대 들어 기업들이 본격적으로 해외투자에 눈을 돌리면서 이용이 크게 늘고 있는 추세다.91년 한해 3천3백건이었던 것이 이후 매년 6백~8백건씩 늘어나 작년에는 6천99건에 이르렀다.이용고객의 대부분이 중소기업으로 지난해는 전체이용자의 86.9%에 달했다.
조사분야는 해외업체의 신용조사에서부터 시장동향.투자환경.자료및 견본수집 등 20여개에 이른다.
수수료는 조사내용과 건수에 따라 차이가 있지만 대략 건당 5만원 안팎.7천여 KOTRA회원사에는 20%의 할인혜택을 준다.
박경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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