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말말>제 눈 기둥 못보고 남의 눈 티끌만 본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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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6면

▷『북한인들은 잎사귀를 삶아먹고 허리를 졸라매며 겨울에도 맨발로 다니고 있지만 소요 직전에 있지는 않다.』-5개월간 북한을 방문하고 온 유엔원조관계자 헬 마드센.
▷『법은 법대로 집행돼야 한다.』-신한국당 이회창(李會昌)선대위의장,장학로(張學魯)청와대 제1부속실장의 축재비리 의혹과 관련해. ▷『제눈의 기둥은 보지 못하고 남의 눈 티끌만 보려는현정부의 단면을 보는 것같다.』-민주당 김홍신(金洪信)선대위대변인,장학로씨 의혹에 대해.
▷『우리나라는 해방 50년이 지나도록 민주주의 교과서 제1과도 떼지 못한 수준.』-정대철(鄭大哲)국민회의 선대위 공동의장,헌정회 초청세미나에서 여당에서 야당으로 정권이 교체돼도 정치적 불안을 느끼지 않게 돼야 한다면서.
▷『과거엔 연예인이 여당을 위해 일하면 대중으로부터 버림받고,야당을 위해 일하면 정부로부터 버림받는다는 말이 있었으나 지금은 세상이 달라졌다.』-신한국당 한 당직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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