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에 반도체 합작공장 건설 美.日社들 백지화키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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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5면

대만에 반도체공장 공동건설계획을 추진해온 미국.싱가포르.일본의 대형 전자회사들이 최근 이 계획을 백지화하기로했다고 니혼게이자이(日本經濟)신문이 16일 보도했다.
최근 반도체 시황이 급속히 악화되고 있는 가운데 나온 이번 결정은 세계에서 처음 반도체부문의 대형 투자계획을 정식으로 포기한 것이어서 주목되고 있다.
대만의 벤처기업인 보신창업공사에 따르면 이번 계획에 약20%를 출자할 예정이었던 싱가포르 정부계의 싱가포르 테크놀로지사가최근 반도체 시황의 악화를 이유로 합병회사에의 참여를 취소하겠다고 통보해왔다는 것이다.
도쿄=이철호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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