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픽>클린턴,가짜 홈페이지로 곤혹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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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인터네트에 빌 클린턴 미국 대통령을 매우 곤혹스럽게 하는내용의 메시지나 광고문구를 담은 가짜 「백악관 홈페이지」가 최근 등장,백악관 관계자들이 전전긍긍하고 있다고.
일례로 진품과 똑같이 「화이트 하우스에 잘 오셨습니다」로 시작되는 가짜 홈페이지중 「대통령의 심심풀이」라는 메뉴에는 클린턴 대통령의 옛 애인 제니퍼 플라워스의 책 선전 광고가 버젓이실려 있다는 것.
이처럼 기발한 아이디어는 버지니아주에 사는 두명의 20대 청년이 단돈 1백달러를 투자해 창안해 낸 것으로 대선을 앞둔 클린턴 진영으로서는 더없이 불쾌한 일이지만 표현의 자유 때문에 없애지도 못하고 안절부절.
[요미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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