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경찰청은 14일 치과의사 국가시험 문제 사전 유출 의혹사건(본지 2월23,25일자 23면 보도)과 관련,본격 수사에 착수했다.
경찰은 이날 유출의혹을 제기하며 보건복지부장관 등을 고소한 천대진(千大珍.36)씨등 필리핀 유학출신 시험탈락자 6명을 소환,조사했다.경찰은 이들을 상대로 시험문제 및 문제은행과 출제위원 명단이 사전에 새나갔는지 여부,교수들의 녹음 테이프 입수경위 등을 집중조사했다.
경찰은 이와함께 보건복지부에 출제위원 명단 제출을 요구하는 한편 조만간 출제위원과 국립보건원 관계자들을 불러 조사를 벌일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