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바니셰비치 가볍게 4강 진출-로테르담실내테니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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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39면

[로테르담(네덜란드)AP=연합]강서버 고란 이바니셰비치(크로아티아)가 96ABN암로 실내테니스대회(총상금 75만달러)에서4강에 진출했다.2번시드 이바니셰비치는 9일(한국시간)네덜란드로테르담에서 벌어진 대회 8강전에서 마틴 담(체코)을 2-0(7-5,6-2)으로 제압,세계 61위 기욤 라우(프랑스)를 2-0으로 제친 4번시드 마르크 로제(스위스)와 결승 진출을 다투게 됐다.
이바 마욜리와 함께 크로아티아 테니스의 위력을 보이고 있는 이바니셰비치는 이로써 올들어 3개대회 석권에 이어 또한차례의 정상정복 가능성을 보이고 있다.
3번시드 예브게니 카펠니코프(러시아)도 세계 35위 세드릭 피올린(프랑스)에게 2-1(3-6,7-6,6-4)로 역전승하면서 4강에 합류했다.
그러나 세계 1위 피트 샘프라스(미국)는 전날의 오른쪽 발목부상이 악화돼 기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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