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마베팅전략>7번 .훌라밍고'첫우승 기대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37면

…10일 일요경마는 편성미달로 11개 경주만 시행한다.실전경험이 부족한 마필들로 구성된 제2경주는 스피드와 근성이 날로 향상중인 7번 「훌라밍고」에 고도의 테크닉을 지닌 최봉주 기수가 고삐를 잡아 첫우승을 향한 힘찬 질주가 기대된 다.
9번 「흑단」은 탄력이 처져 불안하지만 신인 김동철 기수가 1승고지 입성을 위한 투지가 강해 접전이 예상된다.
…제7경주는 전열을 재정비한 6번 「포워드」와 5번 「강타」의 정면대결이 예측된다.포워드는 지난달 10일 한템포 늦은 추격작전으로 입상에 실패하는 쓰라림을 맛보았다.상대마로 지목되는강타는 1천8백경주에서는 매우 부진한 전력을 남 겼으나 1월14일 1천7백경주에서 우람한 체구답지 않게 뛰어난 순발력을 과시하며 준우승,멋진 한판승부가 예상된다.
***.외포리'슬럼프 탈출이 변수 …제9경주는 14번 「뷔로라」와 7번 「외포리」의 맞대결이 예상된다.뷔로라는 이번엔 이렇다할 적수가 없어 막판 전광석화와 같은 탄력성이 먹힐 공산이높다.반면 외포리는 장기간의 슬럼프에서 벗어나 서서히 활력을 되찾고 있는등 회심의 일전을 준비하고 있다.최근 재기에 성공한4번 「오대산」도 상승세의 기대주.
김순규<경마전문가>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