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텔스타>계몽사,영문구 흡수합병 포기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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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33면

계몽사가 영문구 흡수합병계획을 포기했다.8일 열린 계몽사 주주총회에서 이 회사 1대주주인 김춘식(金春植)부회장이 자신이 소유한 주식 54만주를 행사해 영문구 흡수합병에 반대의사를 표시,계몽사의 영문구 흡수합병은 백지가 됐다.
계몽사 관계자는 『두 회사의 합병에 반대의사를 밝힌 2백60명(33만6천주)이 매수청구권(매수청구가 2만8천7백72원)을행사할 경우 계몽사가 의무적으로 매입해야 할 주식대금이 95억원에 달해 흡수합병을 포기하게 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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