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풍보상금 9일부터 지급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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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1면

서울시는 삼풍백화점 붕괴사고 부상자에 대한 보상금을 확보하고이를 9일부터 지급키로 했다.
서울시는 8일 『정부로부터 5백억원을 지원받는 한편 삼풍건설자산을 담보로 시중은행에서 4천억원을 대출받아 부상자 및 사망자에 대한 보상금을 지급키로 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유가족들은 특별위로금으로 1억7천만원을 지급한다는 시의 방침을 수용할 수 없다는 입장이어서 계속 협의를 벌일 방침이다.부상자들에게는 부상정도에 따라 최고 9억6천만원에서 30만원까지 차등지급되며 장애등급에 따른 특별위로금( 장애 1~3등급 1억7천만원,4등급 1억5천3백만원,14등급 8백50만원)등이 추가 지급된다.
문경란.양성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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