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시침체와 외국인직접투자 한도확대로 투신사 외수펀드인기가 하락하면서 올해안으로 새로 설정되는 외수펀드 프리미엄이 예년에 비해 크게 낮아지거나 아예 없어질 전망이다.
7일 올들어 첫번째로 외수펀드 발행조인식을 마친 국민투신의 「국민서울글로리투자신탁」의 프리미엄은 지난해 상반기동안 평균프리미엄 2~3%에 비해 절반수준으로 떨어진 1.5%에 책정된 것으로 알려졌다.또 이달 중순께 설정될 예정인 한 국투신과 대한투신의 외수펀드프리미엄은 국민투신보다 낮은 1%미만이 될 것으로 관계자들은 내다보고 있다.
국민투신 윤희육(尹熙堉)국제사업부장은 『이번 외수펀드는 외국인투자한도가 확대시행되기 전에 설정된데다 외국인들이 현재의 한국주가를 바닥으로 인식,선취매에 나섰기때문에 1.5%의 프리미엄이라도 붙은 것』이라며 『2.4분기부터는 직접투 자 기회가 확대된 외국인들이 프리미엄을 주고 외수펀드를 구입하는 일은 기대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장도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