숙취해소 음료시장 각축-'지구자나무'한방엑기스도 내달시판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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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9면

컨디션.비전등 10여종 이상이 각축을 벌이는 숙취해소 음료시장에 소백물산이 생약재인 지구자를 진액화한 한방 숙취해소음료까지 등장했다.
지구자나무는 술독에 빠뜨리면 며칠뒤 술이 물로 변한다고 할 정도여서 술독을 푸는데 특히 효험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우리나라에서는 중부이남의 산에서만 아주 드물게 발견될 정도로 희귀하다.
이같은 지구자나무를 상품화한 소백물산은 지구자에 감초.모과 등을 첨가,80㎖짜리 알루미늄팩 용기에 담아 「지구자엑기스」란명칭으로 다음달부터 본격 시판하고 5월께부터는 캔.병제품까지 내놓을 계획이다.한편 92년말 제일제당이 처음으 로 컨디션을 내놓은 이후 불붙기 시작한 숙취음료시장은 현재 비전.아스파.알지오등 10여개 제약및 식품업체가 경쟁적으로 참여해 연간 8백억원대에 이르고 있다.
정기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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