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국민들은 지난해 옷사는데 모두 13조5천억원정도 쓴것으로 추정됐다.
한국의류산업협회가 가구별 의류소비 지출과 의류업계 매출추이를토대로 추산한 95년 의류소비 추세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우리나라 국민의 의류소비액은 13조4천8백58억원으로 전년대비 18.8% 증가했다.
품목별로는 캐주얼복을 사는데 쓴 돈이 4조3천5백60억원으로가장 많았으며 그 다음은 성인 여성복 3조1천1백83억원,성인남성복 1조9천7백70억원,아동복 1조5천7백52억원의 순이다. 캐주얼복중에는 바지소비액이 1조5천9백13억원으로 가장 많았는데 이는 지난해 청바지가 크게 유행했던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남성복중에는 정장류가 1조2천55억원,여성복 역시 정장이 2조2천3백42억원으로 성인 남녀 모두 정장을 마련하는데가장 많은 비용을 들였다.
홍원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