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캐릭터페어 통해 캐릭터 관심 높아지길”

중앙일보

입력

업데이트

지면보기

종합 25면

23일부터 27일까지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는 ‘서울캐릭터페어 2008’행사가 열린다. 국내외 147개 업체가 487개의 부스를 차려놓고 캐릭터 산업의 현주소를 보여주는 자리다.

행사를 주최하는 한국문화콘텐츠진흥원 고석만(60·사진)원장은 “아직 캐릭터에 대한 소비자들의 인식이 낮은 것 같다”며 “이 행사를 통해 국산 캐릭터에 대한 인식이 바뀌었으면 한다”고 밝혔다. 다음은 일문일답.

-국산 캐릭터가 부족한 점이 있다면.

“국내에서 사랑받는 외국 캐릭터들은 최소 20년 이상 된 것들이다. 그에 비하면 우리 캐릭터들의 역사는 아직 일천한 편이다. 만화, 애니메이션, 드라마 등 캐릭터의 원천이 되는 작품들이 굳건하게 받쳐줘야 뿌리를 내릴 수 있다.”

-이와 관련한 정부의 보완책은.

“대국민 홍보를 위해 매년 대한민국 캐릭터대상을 선정해 시상하고 있다. 5일간 20만명이 찾을 것으로 예상되는 캐릭터페어도 국민에게 캐릭터 산업의 가능성을 알리는 의미있는 자리다 .”

-올해 행사에서 가장 중점을 두는 부분은.

“올해는 미피로 유명한 딕 부르너 코리아, 바비와 피셔 프라이스의 마텔 등 해외 유명사와 유력 인사들이 대거 참여한다. 이들과 실속있는 상담이 오갈 수 있도록 최대한 지원할 생각이다.”

정형모 기자

▶ 중앙일보 라이프스타일 섹션 '레인보우' 홈 가기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