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사를 주최하는 한국문화콘텐츠진흥원 고석만(60·사진)원장은 “아직 캐릭터에 대한 소비자들의 인식이 낮은 것 같다”며 “이 행사를 통해 국산 캐릭터에 대한 인식이 바뀌었으면 한다”고 밝혔다. 다음은 일문일답.
-국산 캐릭터가 부족한 점이 있다면.
“국내에서 사랑받는 외국 캐릭터들은 최소 20년 이상 된 것들이다. 그에 비하면 우리 캐릭터들의 역사는 아직 일천한 편이다. 만화, 애니메이션, 드라마 등 캐릭터의 원천이 되는 작품들이 굳건하게 받쳐줘야 뿌리를 내릴 수 있다.”
-이와 관련한 정부의 보완책은.
“대국민 홍보를 위해 매년 대한민국 캐릭터대상을 선정해 시상하고 있다. 5일간 20만명이 찾을 것으로 예상되는 캐릭터페어도 국민에게 캐릭터 산업의 가능성을 알리는 의미있는 자리다 .”
-올해 행사에서 가장 중점을 두는 부분은.
“올해는 미피로 유명한 딕 부르너 코리아, 바비와 피셔 프라이스의 마텔 등 해외 유명사와 유력 인사들이 대거 참여한다. 이들과 실속있는 상담이 오갈 수 있도록 최대한 지원할 생각이다.”
정형모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