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국민회의 選對委의장 정대철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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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4면

6일 국민회의의 공동선거대책위의장으로 임명된 정대철(鄭大哲)부총재는 기자회견을 갖고 『수도권 50석등 3분의1이상 의석을차지해 여야균형과 국정안정을 이뤄내겠다』고 밝혔다.다음은 일문일답. -이번 선거의 의의는.
『김영삼(金泳三)정권의 실정(失政)과 독선에 대한 국민의 중간심판이자 97년 수평적 정권교체의 전초전으로 본다.국민회의가3분의1이상을 얻으면 개헌과 자의적 정계개편을 저지,여야균형으로 진정한 정국안정을 실천할 것이다.』 -총선의 목표의석과 득표율은. 『서울을 포함한 수도권 96개 선거구중 50석은 가능할 것으로 전망한다.득표율은 27~28%는 무난할 것으로 분석한다.결국 우리 당은 1백석 안팎의 의석을 얻게 될 것이다.』-권역별.세대별.성별 득표전략은.
『수도권은 결국 민주당과 자민련이 가라앉으며 신한국당과의 양당구도로 가게 될 것이다.전체유권자의 57%를 상회하는 20~30대 유권자들을 끌어들이는데 최선을 다할 생각이다.』 -여야선대위원장간 TV토론에 대한 입장은.
『아직 구체적인 얘기를 하기에는 준비가 안됐지만 기회만 된다면 얼마든지 응하겠다.』 -총선후 정국전망은.
『여소야대는 자명하다.우리가 3분의1이상 의석을 얻으면 정치를 국회에 끌어들여 비난만 받아왔던 정치의 진수를 보여주고 야당으로의 정권교체에 대한 믿음을 줄 것이다.』 최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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