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주택금융전문회사의 부실채권해결에 5조 투입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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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8면

일본 연립여당은 5일 일본 최대 금융위기를 불러일으킨 주택금융전문회사(住專)의 부실채권 문제를 처리하기 위해 6천8백50억엔(약5조1천억원)의 세금을 투입하는 대신 향후 5년간 해당금융기관의 리스트럭처링(경영혁신)을 통해 남긴 이익 6천8백억엔을 국고(國庫)에 환원시킨다는 방안을 확정했다.
연립여당은 다음 중의원 예산위원회에서 이 내용이 담긴 96년도 예산안을 표결 처리할 예정이다.
이 방안에 따르면 「주전」의 대주주 은행은 인건비 등의 절감을 통해 남긴 이익중 5천억엔을,농림계 금융기관도 1천8백억엔을 법인세 형태로 국고에 납입해야 한다.
도쿄〓김국진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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