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지미 카터 행정부는 79년 12월12일 신군부의 군사반란을 「쿠데타가 아니다」고 보았으며 12.12가 성공하자 신군부측과 협력을 모색했던 것으로 당시의 미 정부 비밀문건을 통해 밝혀졌다.
시사저널이 미국 통상전문지 저널 오브 코머스의 팀 샤록 기자를 통해 입수,5일 공개한 이 문건에 따르면 워런 크리스토퍼 당시 국무부 차관은 12.12에 대한 윌리엄 글라이스틴 주한 미국대사의 보고를 받고 『우리는 어떠한 경우에도 12.12를 쿠데타라고 암시하는 일은 피하고 있다』는 내용의 전문을 백악관.국방부.중앙정보국(CIA)에 보냈다.
이상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