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황>건설.은행 오름세로 850線 유지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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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33면

설연휴이휴 지속적으로 내리막길을 달리던 주가가 모처럼 오른 가운데 종합주가지수 850선이 심리적 지지선임을 다시 한번 확인해 주었다.
주말인 2일 주식시장은 대형우량주의 약세 속에 건설.은행 등의 강세가 이어지면서 종합주가지수가 856.51을 기록해 전일보다 3.68포인트 올랐다.거래량이 1천3백만주에 달해 최근 평일거래량이 2천만주가 안됐던 점을 감안하면 반나 절장치고는 비교적 많은 편이었다.
현대자동차의 경우 4월1일부터는 외국인 매입한도확대가 확대돼그동안 주식예탁증서(DR)발행 등으로 주식을 사지 못했던 외국인이 매수에 본격 나설 것이라는 점이 호재로 받아들여졌다.삼익건설을 시작으로 강세를 보이고 있는 건설주들은 이날도 상승행진을 계속했고 주택은행의 상장과 함께 추가상승가능성이 점쳐지는 은행주의 상승폭도 컸다.
검찰의 주가조작 조사로 잔뜩 위축됐던 개별종목들도 활기를 되찾는 모습이었다.영우통상등이 하한가 탈출과 동시에 상한가를 기록했는가 하면 선도전기 등 다른 중소형 개별종목의 주가도 초강세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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