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포의 흑상어」 섀킬 오닐이 31점.14리바운드를 올리며 골밑을 누빈데 힘입은 올랜도 매직이 마이애미 히트를 제물로 홈36연승을 질주했다.
매직은 지난달 29일(한국시간)올랜도 아레나에서 벌어진 히트와의 미국프로농구(NBA)95~96시즌 홈경기에서 오닐이 고공농구로 라이벌 알론조 모닝(18점)을 압도하고 포인트 가드 앤퍼니 하더웨이가 27점.10어시스트를 성공시켜 1 백16-1백12로 승리,40승(15패)고지에 올라섰다.
매직은 이날 승리로 올시즌에만 홈29연승을 구가하면서 동부지구 대서양조 선두를 굳게 지켰고 85~87시즌 보스턴 셀틱스가기록한 NBA홈최다연승기록(38연승)에 2게임차로 접근했다.
오닐의 분전으로 2쿼터까지 66-58로 리드한 매직은 3쿼터에서 팀 하더웨이(22점)를 앞세운 히트의 강공에 말려 91-89까지 추격당했다.그러나 4쿼터들어 앤퍼니 하더웨이가 공격을리드,자유투와 중거리슛으로 8점을 쓸어담으며 1 백8-97로 달아나 승부를 결정지었다.
한편 유타 재즈는 워싱턴 불리츠와의 홈경기에서 파워 포워드 칼 말론(26점.9리바운드)과 제프 호너첵(17점.5어시스트)의 분전에 힘입어 1백15-93으로 대승했다.
이날 승리로 홈11연승을 질주한 재즈는 37승17패로 2위 샌안토니오 스퍼스(36승18패)를 1게임차로 벌리며 서부지구 중서부3조 선두를 지켰다.
허진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