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형차의 주 선호계층은 40대 초반으로 나타났다.
현대자동차가 쏘나타Ⅲ를 출시하기전인 지난해말 1천여명의 소비자를 대상으로 시장조사를 실시한 결과 배기량 1천8백㏄~2천㏄급의 중형차를 사는 사람들의 평균나이는 41세였다.
또 이들의 월소득은 평균 2백58만원이었다.
구매자들의 직업은 자영업자가 32%로 가장 많았다.회사원도 20%가량 됐다.
구매자중 남성의 비율은 90%로 여성보다 남성이 압도적으로 중형차를 선호했다.
중형차를 사는 동기는 「안전성때문」(60%)이 가장 많았으며「상품가치와 비교해 가격이 적절하다」(40%),「스타일이 좋기때문」(35%),「부품공급이나 서비스가 원활하기 때문」(30%)의 순이었다.
현대자동차 승용마케팅실 김만유이사는 『중형차 수요층의 나이가점차 낮아지고 있다』며 『이에따라 중형차 디자인을 젊은 취향의구미에 맞춰 변형하고 있다』고 말했다.
기아.대우자동차도 신형차 시판전후에 시장조사를 수시로 하는데중형차 수요연령층이 점점 낮아지는 추세라고 지적한다.
박영수 기자